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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세상읽기

'꽃피면 달생각하고' 금주시대에 핀 사랑

by 꿈꾸는 드라마사냥꾼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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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대에 핀 사극 로맨스

18세기 가상의 조선에서 왜 금지되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야 했던 시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이 드라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이 내려진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금주령을 어기고 술을 파는 밀주꾼을 단속해야 하는 감찰반 관리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술을 빚어서 팔아야 하는 여인의 아슬아슬한 추격 로맨스입니다.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을 하고 총 16부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금기된 많은 것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왜 그래야 하는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금지된 채로 살아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유도 모르지만, 금지된 것들을 조금이라도 어기면 세상은 우리를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욕합니다. 이렇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금기들은 우리를 묶는 굴레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드라마는 세상의 금기를 깨고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청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현재 2회까지 방영이 되었습니다. 고지식하고, 원리원칙만을 쫓아가면서 조금 느리지만, 원칙에 벗어난 일들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감찰 남영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밀주를 만들어서 파는 몰락한 양반집의 규수 강로서의 집에 하숙을 하면서 그들의 운명이 만들어집니다. 밀주꾼을 잡아야 하는 감찰과 술을 몰래 만들어 파는 양반집 규수가 만나서 만드는 추격 로맨스라고 합니다. 2회까지 진행된 내용은 본격적인 밀주 판매를 시작한 강로서를 쫓는 남영에게 잡혀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얽히고 꼬인 주인공들의 인물관계도

이 드라마는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로맨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4명의 주요 인물이 등장합니다. 먼저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자신이 다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영(유승호)입니다. 당당하게 조정에 출사표를 던지고 장원급제로 벼슬길에 오르게 되는 남영 앞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한양이라는 곳이 완전 무법천지인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세든 집의 주인은 밀주를 만들어 파는 몰락한 양반집의 가정입니다. 거기다가 자신이 모셔야 할 세자는 이 밀주꾼에게 술을 사 먹은 사람인 것입니다. 두 번째 인물은 이러한 남영과 로맨스를 만들어갈 몰락한 양반집 집의 규수인 강로서(이혜리)입니다. 가세가 기울었기에 허울 좋은 양반 흉내를 내기보다는 억척스럽게 돈을 버는 인물입니다. 백 냥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어릴 적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술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여 밀주를 만들어서 돈을 벌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만큼 돈이 절박한 상황인 것입니다. 강로서가 술을 팔기로 결심하였는데, 이때 하필 감찰관인 남영이 하숙을 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됩니다. 악연으로 얽혔다고 생각했으나 이것이 로맨스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술을 사 먹으면서 권력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세자 그리고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 금지되는 것이 많은 상황에 싸우는 한애진(강미나)이 주요한 등장인물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왕과 그 왕을 조종하는 영의정이 등장합니다. 사극이다 보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가 될지에 대하여 모두 주목하시면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금지된 것들과 싸우는 것은 청춘의 특권이다

이 드라마는 청춘로맨스를 표방하는 드라마이지만, 하나 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에게 굴레가 되는 많은 금기되는 것들에 대하여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대로 백성들을 생각하지 않는 나라의 금주령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게 되는 사회 적적 금지 그리고 양반이라는 계급으로 인해서 못하게 되는 많은 금기사항들에 대하여 이 인물들은 모두 싸우고 자신들의 자유를 쟁취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젊은이들이 가지는 특권이고 의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온 것은 어쩌면 이름 높은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아니었습니다. 지식이 부족하지만, 스스로의 권리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서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기를 바라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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