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는 경찰 이야기
배드앤크레이지는 한국판 지킬앤하이드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현실속에서 성공을 위해서만 살아가던 한 경찰이 있었습니다. 사건의 진실을 찾기 보다는 윗사람들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출세만을 쫓는 경찰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의 내면에서 자신에게 똑바로 하라고 찌르는 자아가 튀어 나옵니다. 마치 지킬앤하이드처럼 출세를 위해서만 살아가던 주인공에게 양심이라는 인물이 자신을 괴롭힙니다. 똑바로 하라고 말하는 그 사람이 처음에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어떤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자신의 양심에서 나오는 목소리였습니다. 항상 우리 마음속에서 선과악이 공존하면서 싸우듯이, 주인공의 마음속에서도 그런 싸움이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청자들은 다른 어떤 특별한 존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고 바로 자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출세만을 쫓아가던 주인공이 어느날 정의를 생각하게 되고 바른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윗사람의 눈치만 보던 경찰이 이제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게 됩니다.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동욱의 연기가 너무 실감나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한번쯤 자기 자신속에 갇혀 있던 양심이라는 것을 꺼집어 내어서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자신의 소견을 굽히지 않는 그런 경찰의 모습이 좀 더 많아지게 됩니다.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선하게 행동하는 것은 결코 현실속에서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우리 스스로의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지내면 배드앤크레이지 드라마에서처럼 우리 속에 갇혀있던 양심이라는 존재가 우리를 괴롭히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경찰이 선을 쫓는 것이 너무도 당연히 이야기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은 이해할 것입니다. 첫 드라마의 시작에서는 윗사람의 입맛에 맞게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점점 더 올바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드라마 방영시간과 주요 인물들
이 드라마는 TVN에서 금, 토 밤 10시 4분에 만날 수 있습니다. 주연인 이동욱은 류수열 경감 역할로 나옵니다. 경찰대 출신이 아닌 고졸 이후에 경찰간부 시험출신입니다. 자신의 뒷배경이 든든하지 못하기에 출세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는 인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찰의 윗분들의 입맛에 맞게 수사를 진행하는 인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대 출신도 아니기에 초고속승진을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로비가 없어서는 절대로 될 수 없기에 줄을 서고, 현실에 타협하는 인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승진을 앞둔 류수열 경감이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에 대하여, 국회의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계기를 맞이하면서 그 모습이 바뀌게 되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경찰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류수열경감은 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능력 없는 형의 뒷바라지까지 자신이 해야하는 처지이기에 그야말로 현실에 충실한 인물로 보시면 됩니다. 이 류수열 경감을 둘러싸고 자신의 살인죄를 덮는 일에 류수열 경감을 이용하려고 하는 국회의원이 등장합니다. 현실에 순응하여서 자신의 양심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신보다는 윗사람의 생각에 쫓아서 일을 해결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에게도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정의 경찰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제는 드디어 자신의 양심에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류수열 경감이 앞으로 어떻게 일을 처리할 지에 대하여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이드라마는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드라마입니다. 출세만을 쫓던 경찰이 정의 경찰로 거듭나는 과정들이 앞으로도 그려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실에 지나치게 타협을 해서 자기 스스로를 잃어가는 우리들에게도 한 번쯤은 우리 양심에 귀를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줍니다. 현재 권력에 아부하는 경찰과 검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시기입니다. 똑같은 죄를 지어도 어떤 사람은 유죄를 받는 데 다른 사람들은 무죄를 받는다면 그 심정이 아플 거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우리의 양심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라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에게 더욱 기대가 되고 흥미를 끄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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