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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세상읽기

드라마 태종 이방원 스승 정몽주의 목숨을 거두다

by 꿈꾸는 드라마사냥꾼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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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이방원이 나서다

태종 이방원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성계 가문을 구하기 위해서 태종 이방원이 나섰다. 이방원의 친모가 돌아가시고,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어머니의 삼년상을 지킬 것을 부탁한다. 이방원을 찾아온 정몽주에게 이방원은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하지만 정몽주는 이를 거절한다. 허물어져 가는 고려를 지키기로 결심한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일격을 가합니다. 이성계의 측근들을 귀양 보내면서 이성계와 싸울 것을 선언합니다. 정몽주를 해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이성계는 정몽주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사냥을 나갑니다. 사냥을 나간 이성계는 불행하게도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정몽주와 이색은 이를 계기로 이성계 일파를 모두 몰아내고 이성계를 고립시킴으로써 고려를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성 계측 모든 관료들을 잡아 가두고, 목숨을 거두기 위해서 노력하는 정몽주의 활동이 이성계 일파를 위기에 빠뜨립니다. 어쩌할 바를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이성계의 아들들이 모습이 몹시도 위험해 보입니다. 이제 이 밤이 지나가면 정도전과 그 모든 이성계의 측근들이 사라질 위기에 이성계의 부인 강 씨는 태종 이방원을 부르게 됩니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 바로 이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무조건 개경으로 이성계가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태종 이방원의 주장에 따라 아픈 이성계는 개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방원의 생각대로 이성계가 개경으로 들어왔다는 소문만으로도 임금은 정몽주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두려워하게 됩니다. 만일 그 밤에 정몽주의 말만 들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지 잘 모를 거 같습니다. 태종 이방원 덕분에 위기는 넘겼지만, 역시 정몽주가 모든 신하들 앞에서 이성계를 죽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성계는 여전히 정몽주를 건드리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도 이성계의 눈치를 보고 나서지 못하는 순간에 드디어 이방원은 결심을 하고, 군사를 거느리고 정몽주를 죽이기 위해서 나서게 됩니다.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철퇴로 죽이고, 이성계에게 대항하려고 하는 모든 신하들의 의지를 꺾어 버립니다. 이사실을 안 이성계는 이방원을 질책하고, 슬퍼하지만, 이미 정몽주는 죽고 없는 상황입니다. 고려는 정몽주의 죽음으로 인하여 완전히 이성계 일파에게 대항할 힘을 잃고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됩니다. 

위기 속에서 스승을 죽인 이방원

유학을 배운 이방원에게 있어서 정몽주는 스승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따르고 가장 존경하였던 스승이었지만 자신의 가문을 죽이려고 하는 정몽주를 자신이 직접 죽이는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역사는 이것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충신을 죽인 이방원은 역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었기에 그 평가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지 않았다면,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는 것이 훨씬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성계의 생각대로 정몽주를 죽이지 않고 계속 기다렸다면, 과연 정몽주가 조선의 건국에 함께 했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방원의 결단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몽주는 충신으로 절대로 조선의 건국을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이성계가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서 계속 정몽주를 제거하는 것을 망설였다면 조선의 건국이 힘든 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보는 것처럼 위기의 순간에 아무리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이라 해도 대업을 위해서 죽일 수 있는 결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역사에는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관계를 희생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조선의 건국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스승이라는 개인정 감정에 휘말려 정몽주를 제거하는 일을 망설여서는 안 됩니다. 이제 조선 건국이 시작될 시점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방원이 지금은 배제되어 있지만, 조선의 건국을 위해서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드라마는 다분히 태종 이방원의 관점에서 미화된 것이 맞지만 태종이 조선의 역사에 이바지한 것은 절대로 적지 않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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