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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세상읽기

드라마 엉클 상류사회의 교육을 비판한다

by 꿈꾸는 드라마사냥꾼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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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지켜내는 삼촌의 분투기

이 드라마는 강남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는 조카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삼촌의 이야기입니다. 뮤지션이었지만, 큰 빚을 지고 멸치잡이 배를 타면서 버티고 있는 준혁이 있습니다. 아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그는 누나와 조카와는 연락을 끊고 지내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돈 많이 집에 시집을 가기 위해서 가족을 희생시킨 누나를 원망하면서 인연을 끊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 누나가 부잣집에서 갖은 구박을 받다가 아들과 함께 이혼을 하고 혼자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들을 혼자 지켜내야 하는 부잣집 며느리였던 누나는 반찬가게에서 일하게 됩니다. 아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교육열이 뛰어난 강남의 학교를 다니게 하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힘든 시댁생활로 정신이 힘들어진 누나는 술에 기대어 살아가는 루저가 되어 있었고, 조카는 엄격한 할머니의 밑에서 가진 트라우마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두 사람을 위해서 멸치잡이 배를 포기하고, 조카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말도 많고, 시샘도 많은 강남지역의 극성스러운 부모들로부터 조카를 제대로 지키고 싶은 준혁의 고군분투의 노력이 빛나는 드라마입니다. 처음에는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았던 조카와 부딪치지만, 조카 역시 조금씩 삼촌을 의지하고 따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누나와 조카가 가정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면서 받았던 상처를 없애주고 싶은 준혁의 노력이 빛나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성격도 삶의 패턴도 다른 이들이 만들어 내는 가족이라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진정으로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한편으로는 강남의 아이들이 성적 위주로, 경제적인 수준으로 친구를 평가하고 접근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함께 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남들 앞에는 반듯한 가정 인체 하면서 지내지만, 실상은 모두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서로의 본모습은 감춘 채 마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현대인들이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에만 신경을 쓰고 진실을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도 함께 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강남의 교육열풍이라는 밀림에서 마치 모굴리는 제대로 키워내고 싶어 하는 거대한 곰 발루가 되고 싶지만, 드라마 엉클에서 삼촌도 역시 상처가 있는 한 사람일뿐입니다. 드라마 엉클은 즐거우면서도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가족을 만들어가는 등장인물들

왕준혁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뮤지션입니다.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가수로서의 재능을 물려받아서 제이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하면서 상금 1억 원을 탔지만, 누나가 그 돈을 가로 쳐서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음악밖에 재능이 없었던 준혁은 10년을 모은 돈을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고 멸치잡이 배를 타는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부잣집에 시집을 갔던 누나가 이혼을 하고 아이와 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모든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왕준혁의 누나 왕 준희는 애 딸린 이혼녀이면서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부잣집에 시집을 갔지만, 이혼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양육권을 빼앗으려고 하는 시어머니로부터 도망쳐서 감옥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집단이기주의가 만연한 강남지역에서 아이만은 제대로 키우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도움받을 사람이 없는 관계로 자신이 인생을 망쳐버린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녀의 아들 민지후는 부잣집에서 자라났지만 엄청난 규칙과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나서 눈치가 백 단입니다. 똑똑하고 인기도 많지만, 집안이 어려운 관계로 많은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 와중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삼촌이 나타나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도 다른 삼촌의 행동과 말도 안 되는 가르침에 당황하지만, 점점 더 삼촌을 이해하고 빠져들게 됩니다. 이 세 사람의 이야기가 바로 이 드라마 엉클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이외에도 강남의 집단이기주의를 형성하고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강남엄마들이 등장합니다.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해서 자기 아이들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하는 부모들입니다. 그리고 민지후의 외할머니와 친아버지는 양육권을 찾아와서 그룹의 후계자로 민지후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물들입니다. 세 사람의 가정을 지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순간인 거 같습니다. 드라마 엉클이 어떻게 전개가 진행될지 이 인물들을 생각하면서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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